고진영 vs 넬리 코다, 여자 골프의 최강자는 누구?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두고 고진영과 넬리 코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진영은 지난주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습니다. 넬리 코다와의 격차도 크게 줄여 1위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고진영은 지난해 11월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뒤 부상 등으로 부진하며 연말부턴 5위까지 순위가 밀렸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다시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고 3위로 올라가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는 최종일에 7언더파 65타를 쳐내며 이민지와의 플레이오프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4승을 달성하며 포인트를 크게 쌓았습니다.
이로 인해 고진영은 1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위였던 리디아 고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의 격차도 바짝 좁혔습니다. 넬리 코다는 9.83점을 기록했고, 고진영은 9.64점을 기록했습니다. 격차는 약 0.19점으로 줄었습니다. 다음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게 됐습니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다음 주 열리는 퓨어 실크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상위권에 들면 넬리 코다를 제치고 다시 세계랭킹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고진영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컨디션과 폼이 좋아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여자 골프 팬들은 고진영과 넬리 코다의 치열한 경쟁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골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진영은 정확한 스윙과 안정적인 퍼팅으로 점수를 만들어가는 반면, 넬리 코다는 파워풀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부를 갈아치우는 편입니다. 두 선수의 스타일 차이가 여자 골프의 매력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