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의 출소 후 재차 범행 의혹과 사회적 파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 (78)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명석은 1999년부터 수많은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해외로 도피하여 8년간 인터폴 적색수배범으로 지내다가 2007년 중국에서 체포되어 국내로 송환되었습니다. 그 후 2008년에는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나, 출소 후에도 재차 성폭행을 저지른 의혹이 드러나 2022년에 다시 기소되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정명석은 피해자들의 음성 녹음 파일을 증거로 제출한 검찰을 공격하며, 녹음 파일이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녹음 파일이 삭제된 원본과 동일한 디지털 지문을 갖고 있어 증거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재판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정명석의 변호인단의 변화입니다. 당초 정명석 측 변호인단은 14명 규모였으나, 앞서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인 6명이 대거 사임했고 이날 해임된 변호사 외에 또 다른 변호사 한 명 역시 사임하면서 현재 6명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이날 해임된 양승남 변호사는 정명석이 해외 도피 생활을 하던 시절 JMS 목사로 재직한 바 있으며,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로는 JMS 수련원이 있는 충남 금산군에 변호사사무소를 개업하고 정명석 기소 단계부터 선임계를 내고 변호를 맡아 왔습니다.
양 변호사는 왜 갑자기 해임되었는지, 그리고 정명석의 변호인단은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지 궁금증이 남습니다. 정명석의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며, 피해자들의 음성 녹음 파일에 대한 검증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이슈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